쌀쌀한 가을부터 겨울사이에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는 유자차. 유자차는 색과 맛이 좋아 추위가 찾아들거나 날씨 변덕이 심한 환절기에 사람들이 많은 찾는 한국 전통차 중의 하나로 꼽힌다.
유자차의 효능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희수 기자>
유자차의 효능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희수 기자>
■환절기에 유자차 찾는 이유
감기에 걸렸거나 기침을 심하게 할 때 유자차를 마시면, 한결 나아진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실제 감기예방이나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는 유자에 목의 염증과 기침을 가라앉히는 정유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자차를 마시면 기침과 기관지 천식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절기에 꾸준히 유자차를 마시면, 감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지만 특히 기침이 심하고 천식이나 가래가 자주 끓고 편도선이 자주 붓는 경우에 좋다. 이외에도 유자차는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의 함유량이 3배 더 풍부해,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체질이 허약한 사람 혹은 만성피로가 쌓인 사람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바이러스나 세균성의 염증성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어 인체 내 산화형 물질을 환원형으로 되돌려, 산화를 방지하며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유자에는 모세혈관 보호에 좋은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것이 유자차의 섭취를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이유이다.
유자차에 함유돼 있는 헤스페레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 유자차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 A 결핍시 야기될 수 있는 야맹증을 비롯해, 시력저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시력증진 효과에 도움이 된다.
유자차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유자차의 비타민 C성분은 대표적인 면역력증진 식품으로 각 장기들의 기본적인 영양소이지만 이러한 유자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잔병치레를 줄여주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자차의 비타민 C성분은 대표적인 면역력증진 식품으로 각 장기들의 기본적인 영양소이지만 이러한 유자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잔병치레를 줄여주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자차에는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유자차에는 새콤한 맛의 구연산성분이 4% 가량 들어있는 데이는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평소 소화불량이 있거나 식욕이 나지 않는 환자나 입맛이 없는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유자차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유자차의 성분들은 술독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특히, 술 먹기 전이나 술먹은 후 유자차를 마시면 다음날 숙취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자차에는 엽산이 100g당 30ug이 들어 있다. 엽산은 DNA합성을 보호하는 효소로 적혈구를 이루는 주요 구성물질 중 하나이다.
체내에서 적혈구가 원활하게 생산되지 않게 되면, 혈액 내 노폐물이 순조롭게 배설되지 못하기 때문에 혈관계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데, 엽산이 깨끗한 혈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줌으로써, 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엽산은 빈혈에도 좋기 때문에 만성빈혈을 호소하는 여성이나 임신으로 인해 빈혈 증세를 보일 경우 유자차를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유자차 한번 만들어볼까?
앞서 소개했듯이 유자는 목의 염증과 기침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 건강에 이로운 유자를 재료로, 맛과 향이 좋은 유자차를 한번 만들어보자.
앞서 소개했듯이 유자는 목의 염증과 기침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 건강에 이로운 유자를 재료로, 맛과 향이 좋은 유자차를 한번 만들어보자.
■유자차를 만드는 방법
엷게 저민 유자 2~3쪽을 끓는 물 한 잔에 넣어 우려 마시는 방법과, 유자를 담가 향을 우려낸 꿀‘유자청’을 넣어 마시는 방법이 있으며, 후자가 더 보편화되어 있다. 유자청을 만들기 위해 유자 열매 전체를 쓰기도 하고 껍질만을 쓰기도 한다.
우선 깨끗이 씻은 유자를 4등분해 속을 빼내고 씨를 발라내고 속은 설탕으로 버무려 놓는다.
유자 껍질은 얇게 저밀어 꿀이나 설탕에 재어 항아리에 담가 습기가 없는 서늘한 장소에 밀봉해 2, 3주를 그대로 두면 맑은 유자즙이 괴는 유자청이 생기게 된다.
유자청을 만들 때 유자를 저미지 않고 유자에 구멍을 뚫어 꿀이나 설탕에 재워두는 방법도 있다. 추위가 스며드는 요즘 같은 날씨에 외출 후, 집에서 직접 만든 유자청과 유자편을 넣은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을 마시면서 추위를 녹여보면 어떨까?
<그린매거진 10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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