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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이런저런이야기

안동사과에 관한 이야기



안동사과는 192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스더씨가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 품종 100그루를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일원에 심은 것이 최초로써 8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낙동강변의 기름진 벌판에 일제시대부터 사과원이 만들어져 주산지가 형성되었고, 주야간 계절 간 기온차가 큰 기상 조건에 따라 사과의 품질이 좋기로 명성이 높았다.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왜성 대목인 M106과 M26의 보급과 더불어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당시의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 생산량 뿐 아리라 재배기술과 품질의 질적인 면에서도 전국 최고의 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도 안동은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풍부한 농업용수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지형으로 밤낮의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되고 과육이 아삭거리고 과즙이 풍부하여 식미가 우수한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어 있다.

안동사과는 품질특성을 결정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나타내는 품질 인자인 단단한 정도∙단맛∙비타민C 함량∙중량 등이 국내 5대 사과주산지 특품으로 분류된 사과 중 매우 우수한 것으로 한국식품연구원(최정희 박사팀) 연구결과를 통해 공인 받음으로써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저장기술의 발달로 생산 후 6개월 정도 유통되던 사과가 이제는 연중 유통이 가능해져 사실사철 맛있는 안동사과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안동사과는 날로 인기를 더해 가면서 사이버안동장터, TV홈쇼핑을 통해 연간 1,910톤, 1일 10톤이 주문 판매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안동시에서는 안동사과의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1997년부터 안동사과 엑스포를 개최하였으며, 1999년 이후에는 격년제로 개최하였고, 2005년부터는 안동사과 명성 알리기 행사로 변경되어 개최되고 있다.

또한 안동사과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1999년 상표등록 한 후 2001년과 2005년에 농림부 주최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각각 공동브랜드 부문 최우수상과 과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7년과 2008년에는 iMBC/동아닷컴/한경닷컴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인터넷 소비자 직접투표에서 각각 55%, 47%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하여 사과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전국 시∙도 농식품 브랜드 평가위원회에서 선발∙추천된 72개 원예농산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이미 공인 받은 바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