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는 전세계에서 4천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는 60만톤
정도로 전체생산량의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양적으로는 얼마되지 않으나
질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 개화기의 적당한 온도와 가을의 풍부한 일조량, 낮과 밤의 온도교차가 사과의
색깔과 당함량을 높이는 아주 좋은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북지방의 사과재배는 이러한 기상조건에 더욱 알맞아 옛부터 사과의
주산지로 이름나 있어 지금은 전국 34,692ha('98)중 경북이 22,087ha로서
전체 면적의 64%를 차지하면서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 사과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먹을 수 있는가식율이 82%, 수분함량이 82~88%,
열량이 45~68Cal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은 13~16%로서 다른 과실에
비하여 다소 많은 편이다.
단백질의 양은 다른 과실과 같이 0.2~0.6%, 지방질은 0.2~0.5%로서 다른 과실에
비하여 다소 많은 편이다.
- 단백질의 함량은 다른 과실과 같이 0.2~0.6%, 지방질은 0.2~0.5%로서 품종간의
차이는 있으나 다른 식품에 비하여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사과가 갖고 있는 특수성분은
수치의 다소 보다는 인체에 좋은 효능을 주는 것이 많아 옛부터 영국속담에
"하루에 한알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
고 할 정도로 사과는 만병통치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영국사람은 사과를
식후에 후식으로 먹는 것이 아니고 식사중에 먹는 식품의 일종으로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 이는 사과에 함유된 칼리, 사과산, 식물섬유질인 펙틴, 세루로스, 헤미세루로스
등이 인체에 좋은 효능을 주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우리가 먹는 식품은 알칼리성 식품이냐, 산성식품이냐를 구별하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여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이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 하는 것은 그 식품속에 함유한 무기질의 함량에 따라
구별되는데 무기질 성분중 인(P), 유황(S), 염소(CI)등의 성분은 몸속에서인산,유산(硫酸),
염산(鹽酸)등의 산을 만들어내므로 이들 성분이 나트륨(Na), 칼리(K), 칼슘(Ca) 등에
비하여 많이 함유된 식품을 산성식품이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나트륨,칼리, 칼슘, 카그네슘등이 인, 유황, 염소 등 보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먹은뒤 몸속에서 염기성 회분(灰分)을 만들어내므로 이를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한다.
반대로 산성식품의 대표적인 것은 육류, 계란, 곡물류 등 이다.
- 고기나 계란과 같이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 산성이 되는 원인은 단백질 중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에는 이 유황성분이 체내에서 산화되어 유산을 만들기
때문이며, 곡물은 인의 함량이 특히 많아 인산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실류는 나트륨, 칼리, 칼슘 등의 함량이 많아 체내에서 알칼리성을
나타내므로 중요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과실은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신맛이 나지만 체내에서 이 산이 분해하여 그
회분(灰分)이 알칼리성으로 되므로 맛은 시더라도 알칼리성 식품인 것이다.
따라서 혈액을 중성 으로 유지하려면 고기류, 곡물과 같은 산성식품을 섭취
할때도 과실과 같은 알칼리성 식품을 함께 많이 섭취하는것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 <표 1> 과실의 무기성분 조성
(단위 %)
성 분 |
사과 |
감 |
배 |
포도 |
매실 |
감귤 |
바나나 |
칼리 |
57 |
67 |
51 |
57 |
66 |
44 |
56 |
나트륨 |
5 |
3 |
8 |
1 |
3 |
3 |
3 |
칼슘 |
10 |
6 |
8 |
12 |
3 |
23 |
1 |
마그네슘 |
6 |
3 |
6 |
5 |
6 |
5 |
5 |
철 |
1.1 |
0.7 |
- |
- |
1 |
1 |
0.3 |
망 강 |
2 |
0.1 |
- |
- |
0.3 |
0.4 |
0.4 |
인 |
17 |
1 |
14 |
16 |
13 |
13 |
5 |
옥 도 |
3 |
9 |
6 |
6 |
2 |
5 |
3 |
규 소 |
1 |
2 |
3 |
3 |
5 |
1 |
2 |
염 소 |
- |
0.4 |
- |
1 |
0.2 |
1 |
1.5 | |
- 사과는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칼리,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의 함량이 80%를
차지하고 인이나 유산 등의 함량이 20%정도로서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사과나
사과쥬스를 마시는 것은 우리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효험이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가. 칼리성분
- 사과에 함유된 칼리(K)성분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과실에 비하여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 칼리성분은 위 속에서 사과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펙틴성분과 결합하는데
이것이 위속에서 다시 분해되어 칼리성분은 소장에서 소금의 주성분이 나트륨(Na)과 다시
결합하여 그대로 대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다시 말해서 사과의 칼리성분은 몸속의 소금을 빨리 체외로 내보내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혈압을 올리는 가장 큰
인자는 소금이며 이 소금의 원흉은 소금중의 나트륨 성분이다.
소금은 우리생활에 필요한 영양성분이긴 하지만 하루에 1g정도만 섭취해도 필요한
10배인 10g까지 흡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음식이 짜고 특히 국에서 소금의 섭취가 많아진다고한다.
- 이와같이 몸에 해로운 소금성분을 사과에 함유된 펙틴과 칼리성분이 이를 빨리
몸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서 짠 음식으로 올수 있는 병, 특히
고혈압의 예방, 치료 등에 사과의 효능은 크다고 학자들이 보고하고 있다.
물론 칼리도 대량 섭취하면 해가 나지만 환자가 식염을 일정 한도 이하로 제한
시키고자 할때는 칼리를 소량 보급하면 강압(降壓)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과를 먹으므로 칼리를 섭취한다는 것은 환자에게도 가장 유효한 식이요법 중의
하나인 것이다.
나. 철 분
- 사과속의 무기 성분은 다른 과실에 비하여 특이하게 많은 것은 없지만 한 성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게된다. 일반적으로 철분은 혈액의 적혈구속에 있는 헤모그로빈이라고 하는
색소중에 포함되어 있어 이것은 피속에 산소를 운반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성분이다. 또한 이 성분은 몸 전체의 세포속에도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힘)의
생산이나 신진대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약물에 의하여 보충을 하고 있다.
-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실 중 철분의 함량은 1.1%로 많은 양은 아니나 표에
나타나 있는 다른 과실보다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사과를 계속 먹으면 철분이 보강되어 식욕증진 뿐만 아니라 철분부족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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