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54·사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협법 개정]“그동안 농협 투명하지 않았다, 이번이 개혁의 마지막 기회”농협법 개정안 주역 김재수 농식품부 차관 “그동안 농협 투명하지 않았다, 이번이 개혁의 마지막 기회”농협법 개정안 주역 김재수 농식품부 차관 4일 새벽 2시30분. 김재수(54·사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잠에서 깼다. 흥분과 초조함이 뒤섞인 심정이었다. 전날 저녁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내일 농협법 개정안을 법안 소위와 상임위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17년간 말만 무성하던 농협 개혁이 눈앞에 다가오게 된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아침 일찍부터 의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전화를 돌렸어요.” 이날 오전 11시, 상임위 전체 회의가 열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만난 김 차관의 표정은 밝았다. 농협법 개정안이 의결된 직후였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정말 제대로 된 농업 정책을 펼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