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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트레스해소법,스트레스를 이기는 4가지 습관

[생활]스트레스를 이기는 4가지 습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특정 행동을 자동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같은 글자를 반복해서 쓰거나,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이다.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긴장을 풀기 위해서이다.

평소 자신만의 긍정적인 습관을 몸에 익혀둔다면 스트레스 요소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보자.

 

 

꿀꺽꿀꺽 캬~

“물을 자주 마셔라”

 

애인과 말다툼을 했거나, 갑자기 큰 사고를 당했다면 우선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뿐 아니라 호흡을 조절하고 긴장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면서 수분의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목이 바짝 마른 느낌을 받는다.

바싹 마른 낙엽보다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이 더 여유로워 보이 듯 우리 몸에 물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와 정신에 여유를 줄 수 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스트레스 발생장소를 피하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쉴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과 한 공간에 있거나, 우울하고 나쁜 환경에 갇힌 사람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직장상사가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화를 내면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정적이고 전투적인 분위기의 장소를 벗어나 심신을 편하게 다스릴 수 있는 장소에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보면 도움이 된다.

꼭 스트레스 대처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상이나 아이디어도 현재의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머리를 식히기 위해 외각지로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

바뀐 환경이 대뇌와 신체의 활동에 영향을 주어 주위를 환기시켜 주기 때문에 막힌 생각도 자연스럽게 풀어지게 된다.

사무실 근처 공원이나 건물 옥상, 인근의 찻집과 같은 공간을 확보해 두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찾아 맑은 공기와 자연 경관을 만끽해 보자. 회사생활에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습습~ 후후~

“심호흡을 하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급격히 빨라진다. 흥분했을 때 말이 빨라지거나 숨이 거칠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수련을 오래 한 사람이나 덕이 높은 사람을 만나면 편안한 느낌을 갖는데 그것은 호흡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안해하는 아이가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면 금새 편안함을 느끼듯 호흡은 심리적 안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사나 고객과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호흡을 길게 하고 난 뒤,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화중에도 자신의 호흡이 너무 빠르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짧은 호흡이나 다급한 호흡은 에너지 소모를 촉진시키고 쉽게 지치게 만들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게 된다.

불안할 때 다리를 떨거나 눈을 깜빡이고, 손을 만지작거리는 버릇 대신 심호흡하기를 생활화해 여유를 가져보자.

 

I'm very happy.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자”

 

긴 여행이 아무리 힘들었어도 여행의 끝이 좋았다면 그 여행은 좋은 여행으로 기억 된다.

어떤 상사는 퇴근하는 부하의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고 시큰둥하거나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데, 그럴 경우 퇴근하는 부하는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고도 찜찜한 마음으로 퇴근하게 된다.

퇴근 전 하루 일을 정리하면서 책상정리를 하고, 퇴근할 때 동료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바둑에도 끝내기가 있듯이 일에도 끝내기가 있다. 하루를 어떻게 끝내는지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매일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아주 좋았던 일 3가지를 노트에 적어 보자. 그리고 그 일이 왜 기분이 좋았는지 적어나가다 보면 아주 사소한 일에서도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고객이 친절하다고 인사를 건넨 일이나, 직원들이 함께 모여 공동작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일들도 행복한 하루를 만든 일들로 기억될 수 있다.

 

가끔씩 짧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한 연구결과가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시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스트레스가 필요하다는 상식이 확인된 셈이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좋지만,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충분히 쉴 수 없다면 큰 문제가 된다고 한다. 건강을 해치는 것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이다.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건강하게 받아들이자. 나쁜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로 만들 수 있는 건 자신만의 몫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인터넷신문 권달우 기자(dalu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