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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천지갑산농장일기

한국사과(안동사과) 대만수출 관리조건(원예 연구소 사과시험장 이순원박사초청 교육)

 

 

2003년 10월 일본산 사과에서 복숭아심식나방 유충 발견

 

2005년 11월 한국등 5개국 사과등 10과종 생과일수입금지공고

 

2006년 2월이후 대만과 사과 수출 관리조건 이행하에수출가능

 

    - 농가 : 방제력에 따른 복숭아심식나방 방제와 일지 기록 제출

 

                  [배, 복숭아는 반드시 봉지씌운 상태로 선과장까지 운반]

 

    - 농진청 : 방제력 제시, 9월중 3지역 6개소 성페로몬트랩 예찰

 

    - 수출업체 : 선과장, 수출 농가 승인신청과 등록[4월30일]

 

    - 식검 : 유충 최종탈과시기[10월하순] 통보, 수출 검사 개시

 

    - 대만측 : 재배지 검사, 수입검사 [년2회 발견시 수입 중단]

 

사과 수출방법

   우리나라 사과는 많은 양이 수출되고 있다. 수출 주품종은 "후지"로 맛, 저장력이 우수한편이나 수확 및 수확후 관리 부적정으로 과실의 품질 및 신선도가 저하되므로 수출에 많은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수확전 과실의착색(着色)방법의 개선과 적숙기 판정과 수확, 수확방법에 주의 하여야 하며 수확후, 예냉,저장, 선별 및 포장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 착색(着色)관리

     수출되는 후지품종은 착색이 불량한 것이 결점으로 수출 대상국의 요구에 의해 색깔이 붉게 전면에 착색된 것이어야 하므로 착색증진을 위해서는 유대과는 수확 30~40일전에 착색봉지를 벗기고 유대과, 무대과 모두 수확 30~40일전 나무주위 지면에 반사필름을 멀칭하면 착색이 잘되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착색봉지를 벗긴 직후 햇빛이 반사필름으로부터 강한 광선에 노출시 일소된 과실이 발생되므로 봉지를 벗긴후 4~5일 경과후 반사필름을 깔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과실 주변을 가리는 잎다기를 하고 햇빛이 닿는 양광면으로 과실방향 돌려주기를 실시하여 과실 전면에 착색되도록 한다. 이 무렵 과총엽과 새가지의 묵은 잎등은 노화되어 여름에 비하여 광합성 능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잎따기에 의한 꽃명년 눈 형성억제는 크지 않지만 과다한 잎제거는 좋지 않다. 따라서 전체잎수의 1/3 이하로 잎따기를 하여야 한다.

2. 수확적기 판단 및 수확방법

     수확적기 판단기준은 사과는 완숙시 수확하면 맛은 좋으나 저장력이 약하고 조기에 미숙한과실을 수확하면 저장력은 강하나 맛이 떨어지므로 저장력과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수출용 후지 사과품종의 적숙기 수확판단기준은 만개후 성숙일수 170~175일, 당도 14% 이상, 경도 1.5~1.8kg/5mm∮, 적산온도 3,554±3,654±10.4℃, 예년 수확시기 등을 종합하여 수확적기에 맞추어 수확한다. 그리고 수확시 이슬을 피하여 기온이 높지 않은 때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방법은 과실을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잡고 위로들어서 꼭지가 빠지지 않게하고 압상과나 찰과상, 상처과가 생기면 상처에 의한 호흡량 증대는 물론 에치렌 가스의 발생으로 과실의 신선도가 낮아지므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 수확하여야 한다. 또 1일 30mm 이상의 비가 왔을 때 즉시 수확하면 당함량, 경도등이 낮아져 수송력과 저장력도 약하게 되므로 강우가 많을 경우 가능한한 2~3일 경과후 수확하도록 한다. 한나무에서도 수관부위에 따라 숙도가 다르므로 수관상부 부터 3~5회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후 햇빛을 피하여 그늘진 곳이나 온도가 낮은 저온저장고에 옮겨 과실의 품온을 낮추어 호흡량을 줄여야 한다.

3. 예냉 및 예냉방법

     사과는 수확직후 될 수 있는 한 과실의 호흡을 억제시켜 물성의 변화를 적게하기 위하여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을 예냉이라한다. 과실은 품온이 5℃ 상승함에 따라 품질변화의 속도는 2~3배 증가한다. 그러므로 과실을 30℃에서 1시간 경과시 10℃에서 4시간 0℃에서 7일간의 보존기간에 상응하는 품질노화와 같으므로 수확후 즉시 예냉은 과실의 신선도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예냉방법으로는 선진외국에서는 차압예냉, 통풍예냉, 진공예냉방법 등으로 예냉을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예냉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저온저장 시설을 이용하여 과실의 품온이 0℃에 가깝도록 수확후 가능한 빨리 예냉을 시킨다. 예냉시설이나 저온저장고가 없는 농가에서는 수확직후 프라스틱 상자등에 담은 과실을 건물의 북쪽이나 나무그늘등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을 택하여 상처과, 병충해과, 압상과 등을 골라낸 후 저장고에 입고시켜야 저장중 부패과실이 발생될 경우 오염으로 인한 부패과실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감모율 경감, 과실의 신선도 장기유지를 위해서는 압상 및 상처과실을 철저히 골라낸 후 저장하여야 한다.

4. 저장방법

      수출 과실은 상온저장을 피하고 저온저장시설에서 저장을 하여야 한다. 사과의 저장적온은 과실이 저온장해를 받지 않을 정도의 온도 -1℃정도가 이상적이나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고내 위치 등에 따라 보통 1~2℃이상 온도편차가 생기므로 안전하게 0~2℃ 유지되도록 하고, 습도는 낮을 경우 과실이 건조되어 중량감소에 의한 경제적 손실과 과다 건조시 과실이 쭈글거려 상품성을 잃게 되며, 습도가 높을 경우 과실의 건조는 방지되나 미생물 등에 의한 부패과 발생이 문제되므로 적정습도 85~90%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저장고내 에치렌 가스등 유해한 가스를 제거하도록 주 1회정도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과실상자를 저온저장고내의 상자 쌓는 방법은 찬공기가 골고루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빠레뜨를 깔고 최소한 벽면 50cm, 중간통로 50cm 천정에서 50cm 이상의 공간을 남겨 용적율로 75% 정도 되도록 과실상자를 쌓아야 한다. 저장고 관리방법은 저장 적온 적습이 유지되도록 온습도관리를 잘하여야 하는데 저온저장실 냉각기 앞에 찬공기가 직접 닿는 가까운 부분의 과실은 온도가 낮아 얼거나 또는 과실이 건조되어 쭈글쭈글하여 상품가치가 없게되므로 냉각기 앞부분의 공간을 띄우거나 비닐을 덮어 찬공기가 과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저온저장고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5. 선별 및 포장방법

      선별은 수출 하기전에 과실의 크기와 색택 등을 감안 균일하게 고르는 것을 선별이라고 한다. 수출사과는 색택이 양호한 것으로 과실 전면에 착색된 것이어야 하며 과실의 크기는 수출국의 기호도에 따라 다르나 대만과 일본은 대과 위주로 소과는 여타국에서 선호한다. 그러나 대과의 경우 수출중 신선도 저하가 문제되므로 개당 중량 300g 정도가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크기의 균일도는 우리나라에 보급된 중량식 선과기를 이용하여 선별하여 균일도를 높여야 한다. 포장방법으로 포장의 목적은 수송, 보관, 판매등 수출국의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동안 물리적 충격, 미생물, 먼지등이 오염과 광선, 온도, 습도 등에 의한 변질 등의 방지와 취급의 편리와 상품성 향상에도 대단히 중요한다. 과실의 포장단위는 10kg으로 특히 겉포장재 재질은 Pulp 30% 이상을 함유한 양면골판지박스로 파열강도 35kg/㎠이상, 압축강도 600kg이상, 상자크기는 길이 x 폭 x 높이가 각각 430 x 350 x 220mm로 방수처리 된 상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수출중 상자가 쭈그러지지 않는 겉포장재를 사용하고 내포장재는 발포P.E망 등으로 낱개포장하여야 하며 특히 상자에는 양쪽측면에 환기공이 설치된 상자에 포장하여야 한다. 포장후 상자를 테이프나 침으로 봉한다.

6. 수출시 주의사항

     사과는 생물이기 때문에 저온저장된 과실을 선별포장후 선적 시키기 위하여 항구까지 수송시 저온시설된 차량을 이용하여야 하나 이러한 저온 차량시설이 없이 상온 수송시 결로(結露)가 발생되어 과실의 신선도의 급격한 저하가 문제되며 또 고온기에 선적 지연으로 7~15일 동안 선적을 못할 경우 과실이 쉽게 연화되어 품질이 낮아지므로 선적 전 후 온도 습도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