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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호 : 2011 농산업 트렌드 ‘FAST & SLOW’(창조적 공존) -
농촌진흥청은 농산업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해 다양한 농산업관련 이슈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대표 리포트「RDA Interrobang(인테러뱅)」을 12일자로 창간한다고 밝혔다.
※ Interrobang = Interro(수사학적 질문, 라틴어) + bang(느낌표, 인쇄용어-속어)
‘인테러뱅’(물음느낌표)은 1960년대 미국의 한 광고회사가 ‘수사학(修辭學)적 질문’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한 부호로 물음표와 느낌표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를 뜻한다.
‘호기심과 놀라움’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으며, 사소한 질문에서 기발한 해답을 찾는 발상의 전환을 상징한다.
「RDA Interrobang」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에 국내외 산업동향, 사회경제적 의미 등을 접목해 농업기술정보의 대외소통을 활성화하고 농업정책 개발, 농업비즈니스 창출 등 한국 농업의 비전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창간호의 주제는 ‘2011년 농산업 트렌드 : FAST & SLOW 창조적 공존’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FAST 트렌드와 삶의 여유와 질을 중시하는 SLOW 트렌드가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현상을 함축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FAST와 SLOW의 머리글자로 이루어진다.
FAST는 역동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①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부문간 이해관계 표출과 해소를 위한 논의가 확산되고, 농산업에 실질적 변화와 도전이 시작될 것이다.
② 농업을 農事에서 농산업으로서의 農社(Agribusiness)로 전환하는 노력이 전개될 것이다. 또한 농업의 외연확대에 따른 매력도가 향상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농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③ 소셜 네트워크의 대중화에 따라 소셜 커머스와 T-커머스를 활용한 농업경영체(Smart Farm)의 성공사례가 확산될 것이다.
④ 베이비붐세대와 젊은층의 귀농도 점차 늘면서 리팜족(Re-farm)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농촌구성원의 변화(Transition)가 예상되며 다문화농업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출현할 전망이다.
SLOW는 삶의 여유와 질의 가치를 의미한다.
➄ 동물복지와 유기농업을 통한 안전한 먹을거리(Safety)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될 것이다.
➅ 생산자와 소비자의 단절, 맛의 획일화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생산·지역소비 개념의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업이 연결된(Link)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
➆ 복고열풍(Origin)이 디자인과 전통 식문화까지 확산될 것이며
➇ 농업 부산물(Waste)의 자원화와 대체 에너지로의 활용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어 관련 기술 및 상품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처럼 빠른 변화와 느림의 미학이 공존할 2011년은 국내 농산업계에 첨단화와 복고화, 세계화와 지역화의 ‘창조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2011년 트랜드를 고려한 농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발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전통 가치의 재발견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
「RDA Interrobang」은 매주 수요일마다 발간해 농산업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에서도 접할 수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경영과장 이병서 031-299-2310 | 
2011년 농산업 트렌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