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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겨울철 추천 가볼만한 곳 추천! 가볼만한 곳

■ 한국관광공사 겨울철 추천 가볼만한 곳 추천! 가볼만한 곳

이순신장군이 즐기던 맛을 찾다, 이순신밥상 통선재

   경상남도 통영시

 


 

위     치 :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945-23

 

 

통영은 이순신 장군의 체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장이다. 치열했던 해전의 격전장과 이순신 장군이 험난한 세월을 보냈던 삶의 현장도 곳곳에 남아있다. 이순신 장군과 당시의 처절했던 삶은 역사나 문화유산만으로도 충분히 교감할 수 있지만, 오감만족을 하기에는 허전함이 남는다. 그 허전함은 음식이 전해주는 ‘맛’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통영은 청정한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 나는 곳이지만, 이순신 장군과는 거리가 멀다. 다행스럽게도 이순신밥상은 그런 허전함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순신밥상은 역사사료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고증해 재현된 음식. 때문에 단순한 음식이라기보다는 치열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이 녹아 있는 음식으로 통영으로 떠나는 여행의 화룡점정이라 할만하다. 이순신 장군의 삶을 음미해 보러 이순신밥상 통선재를 찾아보자.

 

문의전화 : 통영관광안내소 055-650-4681

 

 

  • 부산이 만들어 낸 최고의 별미, 곰장어

       부산 기장군

     

     

     

    위    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572-4

     

    부산에는 유난히 별미가 많다. 동해와 남해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많을 뿐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음식이 부산음식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된 것도 그 이유가 된다. 수많은 별미 가운데 부산 고유의 별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별미로 곰장어를 꼽을 수 있다. 곰장어는 먹장어의 방언으로 부산에서 불리는 이름이다.

    곰장어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A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강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이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고, 양식이 되지 않아 맘껏 믿고 먹을 수 있는 자연건강식품이기도 하다. 곰장어는 부산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특히 해운대와 가까운 기장군에는 짚불곰장어로 유명하다. 부산에 찾았다면 곰장어에 소주 한 잔 어떨까?

     

    문의전화 : 부산역관광안내소 051-441-6565

     

     

  • 겨울 바다가 선물한 최고의 보양식, 천북 굴

       충청남도 보령시

     

    위    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갯바위에 흰 꽃이 피면 ‘최고의 바다 보양식’ 굴을 맛 볼 시기다. 서해안 최대의 굴 산지인 천수만 일대는 굴이 제 맛을 내는 겨울이면 미식가들이 몰려든다. 천수만은 보령 천북면, 서산 간월도, 태안 안면도, 홍성 남당리 등 4개의 시, 군이 타원으로 맞닿아 있는데 그중 천북면 장은 3리 굴 마을은 굴 구이로 명성이 높다. 장은리 포구 앞에는 90여개의 굴 전문점이 들어서 있으며 즉석에서 건져 올린 주먹만한 제철 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잘잘한 간월도 굴은 ‘밥도둑’ 어리굴젓으로 명함을 내민다. 뻘 바위에서 직접 따 낸 굴로 만든 어리굴젓은 옛날 임금님께 진상되기도 했다. 굴밥도 천북과 간월도의 것이 다르며 이곳 굴물회와 새조개 역시 겨울 진미로 통한다. 고즈넉한 산책로와 포구를 안고 있는 인근 안면도는 겨울이 한결 운치 있다.

     

    문의 전화: 보령시청 문화관광과 041)930-3541~2

     

  • 푸르른 대나무의 정기를 먹다

       전라남도 담양군

     

    위    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대나무가 자라기 좋은 기후와 토질을 가진 전남 담양은 어디에서나 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예부터 담양대나무로 만든 죽제품은 재질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표면이 매끄러워 전국 제일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금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중국산 대나무 제품들이다. 그렇다 해서 담양이 자기 고장의 대나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용도가 달라졌다. 쇳소리가 나도록 잘 구워 숯으로 사용하거나, 대나무 수액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만들기도 한다. 가장 대중적인 것은 잘 불린 쌀을 넣어 자연스레 대나무의 영양을 모두 흡수한 대통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덕에 담양의 대나무는 “대나무=건강”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담양의 대통밥이 떡갈비와 더불어 담양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꼽히게 된 것도 그런 까닭일 것이다.

     

    문의전화 : 담양군청 문화관광과 061)380-3153

     

     

     

  • 겨울 가운데서 봄맛을 누리다

       경상북도 청도군

     

    위     치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청도읍 평양리
     

     

    많은 문화유산과 관광지가 있지만 특히, 소싸움축제로 잘 알려진 경북 청도군은 물 맑고 공기 맑고 인심 좋은 곳이다. 그곳에 한겨울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 않고 봄을 전하는 공간들이 있다. 연중 봄날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와인터널과 때 이른 제철을 맞이하는 미나리마을, 한재이다. 화양읍 송금리에 자리한 와인터널은 1904년 대한제국 말기에 경부선 철도용으로 만들어진 터널이다. 연중 13~15도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저장고로도 제격이다. 와인터널 입구에는 감와인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있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앉아 때 이른 봄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한재에는 미나리특구가 형성되어있다. 해발 933m의 화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차디찬 물과 산중의 큰 일교차가 미나리를 농약 없이도 키울 수 있게 하기 때문. 향기로운 미나리가 전하는 봄맛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의전화 :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2378

     

  • 바다내음 가득한 과메기에 반하다

       경상북도 포항시

     


     

    위 치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포항은 두 얼굴을 가진 도시이다. 잘 정돈된 도심을 따라 쭉쭉 뻗어 올라간 빌딩숲과 현대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요람 포항공대가 있는가 하면,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전형적인 어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의 대표적인 어촌은 구룡포이다. 구룡포는 한반도가 동해를 향해 툭 불거져 나온 장기반도에 자리하고 있다. 장기반도의 최동단인 일출명소 호미곶에서 경주방향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바닷가는 온통 과메기덕장이다. 구룡포에 이처럼 많은 과메기덕장들이 있는 것은 구룡포지역 일대가 차가운 북서풍과 바닷바람이 다각적으로 교차되는 곳이어서 온도, 습도, 바람 등의 건조조건이 최적인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만들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메기의 유통을 담당하는 곳은 죽도어시장이다. 활력 넘치는 동해바다의 맛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의전화 : 포항시청 문화관광과 054)270-2371

     

     

  • 입 속 가득 퍼지는 바다의 내음, 장흥 매생이

       전라남도 장흥군

     

    위    치 :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

     

     

    겨울 장흥은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먹거리로는 겨울 진미인 매생이가 있다. 맑은 바다에서 햇빛만 먹고 자라는 매생이는 물과 오직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최근 들어 웰빙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뜨끈한 매생이국 한그릇이면 겨울이 따뜻해진다.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한 바다냄새가 가슴 가득 차오른다. 먹거리만 풍성한 게 아니다. 장흥은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나고 자란 곳.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이 장흥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천관산 중턱에 자리한 문학공원에서 이들의 짙은 문향을 느낄 수 있다. 진목리에는 이청준 생가가 남아있고 안양면 여닫이 해변에 마련된 한승원 문학산책로도 걸어볼 만 하다. 굴구이로 유명한 남포마을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를 촬영했던 곳.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한 장흥 토요시장도 찾아볼 만 하다.

     

    문의전화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 황토와 갯벌이 빚어낸 '다섯 가지 맛'

       전라남도 무안군

     

    위    치: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전남 무안여행은 허리띠부터 풀고 시작한다. 세발낙지, 영산강 장어, 도리포 숭어, 짚불 삼겹살, 양파 한우 등 바다, 들, 강에서 ‘무안 5미’를 맛볼 수 있다. 황토 땅과 갯벌을 지닌 무안은 예부터 마늘, 양파, 고구마 등 농산물과 농어 낙지 등 해산물이 풍족했다. 식당에 가면 매콤한 양파김치가 곁들여지고 자연산 회도 유달리 쫄깃쫄깃하다. 서해 해돋이로 유명한 도리포는 겨울 참숭어가 입맛을 돋우며, 읍내 낙지골목에서 기운 센 세발낙지로 활기찬 아침을 맞을 수도 있다. 무안 갯벌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무안생태갯벌센터 역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킨 초의선사 유적지를 방문하거나 무안의 흙을 혼으로 이은 무안요 등 분청사기 도요지를 들리는 것도 의미가 깊다.
     

    문의 전화 : 무안 군청 관광문화과 061)450-5226

     

  • 가창오리가 전하는 겨울 이야기

       충청남도 서천군

     



     

    위    치 : 충남 서천군 마서면 당선리 / 전북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둑은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다. 금강하구둑과 맞닿은 서천과 군산은 철새탐조여행지로 인기높은 곳. 가창오리의 황홀한 군무를 비롯해 청둥오리, 쇠기러기, 고니와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새에 대한 생태교육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철새탐조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은데 서천에는 마량포구와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 해수욕장 등 겨울의 낭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가 가득하다. 군산의 ‘구불길’은 최근의 걷기 열풍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명소. 군산역에서 시작해 채만식문학관, 금강호시민공원을 지나 나리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쉬울 뿐만 아니라 군산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문의전화 : 서천군청 041)950-4226 /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063)450-6598

     

     

  • 철새와 교감하는 '생태투어 1번지'순천만

       전라남도 순천시

     


     

    위    치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순천만은 ‘생태투어 1번지’이다. 겨울 철새들은 갈대, 안개와 노을이 배경이 된 순천만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철새들에게는 천혜의 아지트로 흑두루미 등 희귀철새를 비롯해 1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한다. 별빛 트레킹, 생태투어 등 순천만의 자연에 안겨 오붓하게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넉넉하게 마련돼 있다. 해질무렵, 갈대 숲만 걸어도 새들과의 은밀한 교감은 이뤄진다. 옛날부터 ‘동 순천 서 강진’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은 또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순천만의 별미인 짱뚱어탕은 겨울에 맛 봐도 제격이다. 해장이나 겨울 추위를 얼큰하게 달래는데 좋다. 선암사나 낙안읍성은 겨울 추억 나들이의 덤이다. 투박한 담장 안에 들어서면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구수한 장국 냄새가 퍼져 나간다.
     

    문의 전화: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3328

     

     

  • 신비로운 부처의 얼굴과 마주하다, 화순 운주사

       전라남도 화순군

     


     

    위    치 : 전남 화순 도암면 대초리

     

     

    운주사는 신비로운 절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수도 없고 경내에는 온갖 모양의 탑들로 가득하다. 탑에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절 곳곳에 자리한 불상들도 마찬가지. 불상이 지닌 각양각색의 얼굴 표정이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오던 불상과는 사뭇 다르다. 운주사를 더욱 신비롭게 채색하는 것은 절에 얽힌 전설이다. 도선국사가 국운을 열리게 하기 위해 천불천탑을 만들었는데 동자승의 장난으로 마지막 불상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운주사 뒷편에 있는 ‘와불’은 이 전설이 사실이라도 되는 양 태연하게 누워있다. ‘운주사 와형석조여래불’로 불리는 이 와불은 크기가 각각 12.7m와 10.3m로 국내의 와불 중에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양면 증리에 자리한 쌍봉사에는 목조탑 양식의 대웅전이 있다.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과 함께 국내에 두 개 밖에 없다고 한다. 쌍봉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체험할 수 있는데 이 겨울을 고즈넉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문의전화 :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9-3503

     

     

  • 겨울 강에 기대 선현을 추억하다. 수종사, 다산길

       경기도 남양주시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남양주 수종사는 한강이 몸을 섞는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찰이다. 청평호에서 피어나는 뽀얀 운무는 새벽녘이면 수종사가 몸을 기댄 운길산까지 자욱하게 뒤덮는다. 조선시대 문인 서거정은 이곳을 천하제일의 명소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수종사는 초의 선사,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가 차를 즐겨 마셨던 곳으로 삼정헌이라는 찻집이 세워져 있다. 새해설계를 하기에 좋은 곳이며 운길산에 오르는 트래킹 코스도 인기가 높다. 수종사 인근, 다산유적지 일대는 새로운 걷기 여행길이 조성돼 있다. 다산길 등을 걷다보면 갈대사이로 팔당댐의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폐선로 위를 걷거나, 겨울 한강변을 고독하게 걷는 체험이 곁들여진다. 2009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실학박물관은 휴식과 관람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이다 .
     

    문의전화 :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590-4243

     

     

  • 침묵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전라남도 해남군

     

    위      치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한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1월에는 고요함 속에서 침묵하고 싶어진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마음속의 번뇌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한해를 계획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럴 때 고요한 산사에 앉아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애타게 손을 내미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달마산에 자리한 미황사는 나 자신과 마주하기 좋은 공간이다. 절집의 하루가 시작되는 새벽녘, 달마산의 준봉과 어우러진 절집이 달빛아래에서 고요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때는 저절로 마음이 열리는 것. 절집 사람들과 함께 새벽예불에 참여하고, 담백한 아침공양을 먹은 후 천천히 울력에 참여해 노동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고요해진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대웅전과 응진당을 살피는 즐거움도 누려볼 만하다.

     

    문의전화 : 미황사 템플스테이 팀 061)533-3521

     

  • 대게, 온천으로 뜨끈해지는 여행

       경상북도 울진군

     

     


     

    위    치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울진은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이기도 하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덕구온천, 백암온천이 자리 잡았다. 죽변항에서 고포로 향하는 길의 덕구온천은 노천탕의 원조격으로 유래가 600년이 된 전통 온천이다. 백암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라듐성분을 함유한 국내유일의 유황온천으로 명성 높다. 왕피천을 거슬러 불영사, 금강 소나무 군락지를 둘러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다. 겨울이면 울진 죽변항은 ‘게 판’이다. 옹골지고 단맛을 내는 대게들이 쏟아져 나온다. 영덕과 ‘명가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어획량에 있어서는 울진 대게가 한 수 위다. 죽변항의 아침은 대게 경매로 늘 분주하다. 어깨 너머로 경매 구경만 해도 신이 난다. 쭉 뻗은 다리가 대나무를 닮은 대게는 찜으로, 탕으로, 회로도 먹는다. 대게는 4월까지가 제철이다.
     

    문의 전화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3

     

     

  • 옛 사람 흔적 가득한 길을 즈려밟다, 문경새재

       경상북도 문경시

     


     

    위    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문경과 충주를 잇는 문경새재는 ‘나는 새도 쉬어 넘어간다’는 힘든 고개다. 낙동강과 한강을 잇는 가장 짧은 고갯길이었고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넘던 고개다. 지금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부드러운 흙길로 오롯이 남아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새재에는 모두 3개의 관문이 있는데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부터 고갯마루인 제3관문 조령관까지 약 10Km 구간은 맨발로도 쉽게 갈 수 있는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꼽힌다. 산불됴심비, 옛주막, 조령원터, 교귀정, 책바위 등 볼거리도 많아 지루하지 않다. 사극세트장도 있어 운이 좋다면 드라마 촬영장면도 볼 수 있다. 트레킹의 피로는 뜨끈한 온천으로 풀어보자. 문경종합온천과 문경온천은 국내 최고의 보양온천으로도 손꼽힌다. 약돌돼지와 매운탕, 묵조밥 등 향토음식도 여행객을 유혹한다.
     

    문의전화 :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054)550-6393

     

     

  • 거가대교를 따라 바다를 달리다

       부산 강서구

     

    위    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2010년 12월 14일 부산광역시의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8.2km의 거가대교가 개통됐다. 2004년에 착공해 6년 만의 일이다. 거가대교는 세계 최초로 외해에 건설된 해저터널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180m 길이의 단일 함체 18개를 이어 만든 침매터널이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부산에서 거제를 가려면 창원, 진해, 마산, 통영을 거쳐 140km를 달려야 했다. 하지만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140km의 통행거리는 60km로 줄어들었고, 통행시간도 50분 정도로 크게 단축됐다.

    거가대교의 개통은 부산과 거제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간,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외해 해저터널을 지나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위로 바다를 달리는 매력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거가대교의 야경과 일출은 거가대교가 전해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문의전화 : 부산역관광안내소 : 051-441-6565

     

     

  • '산골', 건강을 빚다, 충북 단양 방곡마을

       충청북도 단양군

     

    위    치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는 도락산과 수리봉에 에워싸인 산중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산은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황정산으로 고개를 넘으면 경상북도 문경에 닿는다. 그렇다보니 이곳엔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산에 기대어 약초를 캐고, 도자기를 빚고, 메주를 만들어 띄우며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방곡리의 대표체험은 도자공예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도자기 빚기’이지만 겨울철엔 좀 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우리의 전통음식 ‘된장담기’체험이다. 체험은 마을 뒤편에 자리한 ‘장익는마을’의 무쇠 솥 걸린 부엌에서 이루어진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곱게 간 콩물을 끓여 두부를 만드는 것. 체험에 사용되는 콩은 모두 마을에서 농사지은 것이다.

     

    문의전화 : 방곡도깨비마을 043)422-1576

     

     

  • 때묻지 않은 원시림의 겨울, 인제 눈꽃여행

       강원도 인제군

     

     


     

    위    치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인제는 겨울이면 눈꽃 천국, 은빛 세상으로 탈바꿈한다. 설피밭으로 불리는 진동리는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조침령 옛길에서는 백두대간 능선과 계곡의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아침가리 역시 눈꽃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곳. 때묻지 않은 원시림이 겨울 진경을 선사한다. 방태산자연휴양림도 가볼만 하다. 휴양림 가까운 방동약수는 트레킹 뒤의 갈증을 풀어준다. 황태는 겨울 인제의 별미다. 용대리에는 크고 작은 황태덕장이 몰려 있다. 새하얀 눈을 뒤집어 쓴 덕장은 인제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용대리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백담사와 백담계곡도 겨울 운치를 더해주는 곳. 만해의 흔적이 서린 백담사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백담계곡은 겨울이면 찾는 이가 없어 한적한 겨울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소양호 얼음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는 겨울을 짜릿함을 더해준다.
     

     

    문의전화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 동굴과 외딴 포구가 빚어내는 앙상블

       강원도 삼척시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수 억 년 세월의 동굴들과 사연 넘치는 포구들은 색다른 풍경을 덧칠한다. 삼척은 동굴 관광의 메카와도 같은 곳이다. 감춰진 동굴만 50여개에 달한다. 천연기념물 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토란같은 동굴들을 품고 있다. 그중 환선굴, 대금굴이 일반에 공개돼 사랑을 받고 있다. 환선굴은 총길이가 6.5km에 달하며 대금굴은 동굴 안까지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동굴과 더불어 해변에서 만나는 풍경들도 소담스럽다. 해신당, 새천년도로, 고포항 등에는 얄궂은 사연들이 전해 내려온다. 바닷가 곳곳에는 영화 촬영지의 짙은 흔적도 남아 있다. 삼척의 겨울 별미는 물메기탕이다. 징그러운 겉모습과는 달리 속풀이를 위한 최고의 진미로 애주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의전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 033)570-3846

     

  • 거대한 은빛 설산과 마주하다, 무주 덕유산

       전라북도 무주군

     

    위    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인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중심으로 장장 100리를 뻗어나간다. 겨울이면 온 산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여 등산객들을 불러모으는데, 한국 최고의 눈꽃트레킹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힌다. 등산코스는 삼공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향적봉까지 걸어가는 코스 두가지가 있다. 첫번재 코스는 무주구천동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어 좋고 두번째 코스는 오르기가 쉬워 가족과 함께 눈꽃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향적봉에 오르면 가야산, 황매산, 중봉, 지리산 천왕봉,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 대둔산, 계룡산, 적상산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눈 덮힌 고요한 사찰 백련사, 무주리조트의 짜릿한 스키, 달콤한 머루 와인 역시 겨울 무주여행을 즐겁게 해준다.

     

    문의전화 :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6

  • ◆ [출처] 한국관광공사